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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좋~았..by 정소영 at 11/29 네, 좋은 노래입니다. .. by 일상적인 at 09/21 최고의 노래 '-' by 장돌뱅이 at 09/19 므라즈도 잭존슨도 좋아.. by 장돌뱅이 at 09/19 좋은 영화입니다. by 일상적인 at 09/04 올모스트페이머스 저도 .. by 폴 at 09/03 으... 너무 좋군요 by 폴 at 09/01 팥빙수 먹고 낮잠 자고 싶.. by 상쾌한 at 08/20 무얼 해야지 생각은 했.. by 일상적인 at 08/19 휴가 아직 안 다녀오셨.. by 상쾌한 at 08/19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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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장점 중 하나는 뛰면서 생각을, 외외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열 바퀴째를 돌고 있다. 지난 날을 후회해도 좋다. 적어도 어제 보단 나은 내가 되어야지 싶은 마음으로 달린 하루였다. 간바레! 이제 자기 전에는 창문을 닫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벽 차운 공기에 잠을 깬다. 아직 한 낮의 더위는 여름을 생각나게 하지만 저녁시간 트랙에서의 선선한 공기와 떨어진 낙엽 그리고 산책하는 부부들의 긴 옷 차림은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준다. 어제는 며칠만에 뛴 것도 있지만 평소 보다 속도감 있게 뛰어 예정된 바퀴를 다 돈 후 인조잔디에 앉아 한참을 있었다. 만월에서 다시 작아지는 달과 별을 보고 있으니, '참 세계는 크구나' 하며 기초적인 철학을 생각하기도 했다. 뛰는 것은 힘들지만 뛴 다는 것은 좋다. 133개국 중 131위. 회사를 위해 직원이 먼저 희생해 주길 바라고 직원을 위해 회사가 앞서 양보해 주길 바라며, 덜 주고 싶은 마음과 더 받고 싶은 마음 뿐. ![]() 화차 火車 미야베 미유키 오랜만에 책에 몰입한 듯 하다. 손에 잘 잡히지 않았는데, 의외로 편하게 읽힌 '화차'로 이제 곧 시작되는 가을엔 책과 함께 하고자 마음 먹는다. 화차는 '생전에 악행을 한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옮기는 불수레'라고 이 책의 첫 페이지에서 말하는데, 추리소설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말이라 생각하지만 가슴 한켠에선 '뜨끔' 하고 살짝 놀라기도 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겠지만.. 여튼, 일본에는 추리소설도 많고 그만큼이나 관련 상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소심한 편견으로 읽지 않았다. 한때, 일본의 청춘물을 열독했으나, 갈수록 뻔한 스토리의 책들이 나오는 것에 실망한게 어쩌면 영향을 미쳤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화차는 휴직중인 형사가 이미 죽은 아내의 사촌 아들 의뢰로 갑자기 사라져버린 약혼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잔가지 없이 심플하게 내용을 전개에 독자로 하여금 충분히 추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친절함이 있는만큼 읽히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된다.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자진해서 구매해 읽을 생각은 없지만 손에 쥐여지는 순간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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