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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화차 火車
          미야베 미유키 

오랜만에 책에 몰입한 듯 하다. 손에 잘 잡히지 않았는데, 의외로 편하게 읽힌 '화차'로 이제 곧 시작되는 가을엔 책과 함께 하고자 마음 먹는다. 화차는 '생전에 악행을 한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옮기는 불수레'라고 이 책의 첫 페이지에서 말하는데, 추리소설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말이라 생각하지만 가슴 한켠에선 '뜨끔' 하고 살짝 놀라기도 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겠지만.. 여튼, 일본에는 추리소설도 많고 그만큼이나 관련 상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소심한 편견으로 읽지 않았다. 한때, 일본의 청춘물을 열독했으나, 갈수록 뻔한 스토리의 책들이 나오는 것에 실망한게 어쩌면 영향을 미쳤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화차는 휴직중인 형사가 이미 죽은 아내의 사촌 아들 의뢰로 갑자기 사라져버린 약혼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잔가지 없이 심플하게 내용을 전개에 독자로 하여금 충분히 추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친절함이 있는만큼 읽히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된다.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자진해서 구매해 읽을 생각은 없지만 손에 쥐여지는 순간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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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적인 | 2009/09/08 17:11 | let me fill my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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