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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네메시스
2009.09.09 달리기

이제 자기 전에는 창문을 닫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벽 차운 공기에 잠을 깬다. 아직 한 낮의 더위는 여름을 생각나게 하지만 저녁시간 트랙에서의 선선한 공기와 떨어진 낙엽 그리고 산책하는 부부들의 긴 옷 차림은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준다. 어제는  며칠만에 뛴 것도 있지만 평소 보다 속도감 있게 뛰어 예정된 바퀴를 다 돈 후  인조잔디에 앉아 한참을 있었다. 만월에서 다시 작아지는 달과 별을 보고 있으니, '참 세계는 크구나' 하며 기초적인 철학을 생각하기도 했다. 뛰는 것은 힘들지만 뛴 다는 것은 좋다.


by 일상적인 | 2009/09/10 10:56 | 달리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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